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무기를 만드는 나라다.
대한민국의 1/5도 안되는 6백만이 조금 넘는 인구를 가진 이스라엘에는 4,000개가 넘는 기술 회사가 있다.
들으면 알만한 회사들 Cisco, PayPal, Microsoft, Google, Facebook, Apple, Intel같은 회사들은
이스라엘 회사들 중 아주 일부일 뿐이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기술로 세계를 지배했을까?
2015년 국내총생산(GDP)의 4.3%를 민간 R&D에 투자했다.
이 투자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인구 100만 명당 SCI 논문 출판물로만 측정하면 과학 기술 생산량에서는 세계 13위,
2014년에 전 세계적으로 출판된 과학 논문 중 이스라엘이 차지하는 비중은 0.9%로
전 세계 인구수 대비 이스라엘 인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0.1%인 것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이스라엘은 전국민이 연구,개발자라고 말해도 될 정도다.
알다시피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종교적, 정치적 갈등과 논란 거리가 많은 국가다.
하지만, 그런 구조 속에서도 이스라엘은 하이테크 산업의 주요 기업들의 본거지이자
세계에서 기술 지식이 가장 풍부한 인력 인프라를 보유한 국가다.
이스라엘에는 연구 센터와 신기술 센터를 갖춘 세계 500대 기술 대기업 중 60개가 이스라엘에 있다.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tel aviv)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맞먹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중심지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서도 3위다(미국과 중국이 1위).
차기 iPhone 모델용 하드웨어 대부분은 이스라엘에서 생산되고 있다.
생산의 양적인 측면에서는 중국이 앞서 있지만, 신기술 연구, 발명, 기술의 현실화 구현 측면에서는 이스라엘이 선두에 있다.
이스라엘인들은 구글의 신기술을 가장 많이 구현했고
세계 최대 프로세서 제조업체인 인텔도 마이크로칩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연구원들이 필요하다.
이스라엘의 인텔 공장에서는 1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빌게이트의 Microsoft도 (준)이스라엘 회사로 간주한다.
(이스라엘 기술자들이 Windows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많이 참여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스라엘 국가 수입의 상당 부분이 기술 분야에서 발생한다.
IBM, PayPal, Cisco, Amazon, Facebook 등 대기업의 연구개발 부문과 기술 수입으로 벌어들인 돈은 이스라엘 GDP의 12.5%가 된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기술 선진국이 되었을까?
야즈마(이니셔티브)
1990년대는 경제 측면에서 이스라엘 역사상 최악의 10년이었다.
매년 100%에 가까운 인플레이션과 예산 적자, 전국 각지의 국민들에게 가해지는 부채 부담으로 인해 경제가 붕괴되고 있었다.
무너지는 경제를 버티기 위해서 이스라엘은 IMF처럼 전적으로 해외 원조에 의존해야 했다.
악몽같은 10년이 끝나갈 무렵, 약 60만 명의 유대인까지 붕괴된 소련에서 넘어왔다.
숫자가 적어 보일 수도 있지만, 탈출한 유대인들은 당시 이스라엘의 경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았다.
그 많은 실업자를 위한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
이스라엘은 경제 시스템 전체를 개혁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했지만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이스라엘 투자할 기업이나 나라는 없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국제 기업에 투자하는 것뿐임을 알았고 바로 거기에서부터 '야즈마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야즈마(Yazma)는 히브리어로 '주도권'을 의미한다.
야즈마 계획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1억 달러 상당의 펀드 10개를 조성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해당 기업에 800만%를 투자하고 외국 기업에 1200만%를 투자해 해당 기업의 지분 40%를 보유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이익이 발생하면 정부 자금을 무이자로 지급,
즉 투자자의 이익 전액을 외국기업이 가져갈 수 있어서 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정부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가?
그렇지않았다. 이익금을 포기하는 대신
신규 기업과 고용에 대한 세금이 정부의 투자 비용으로 상쇄되었다.
이 계획의 실제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국제 기업들은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돈을 빌려가면서까지 이스라엘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처음 8년 동안 펀드 수는 20개였지만 지금은 513개가 넘었고 그 결과로 이스라엘은 이제 기업가들의 서울로 여겨지고 있다.
돈뿐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축적하는 경험치도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
사실, 이스라엘인 3명 중 1명은 해외 출생자다.
그리고 10명 중 9명은 이민자 또는 이민자의 자녀다.
이스라엘 헌법에 따르면,
모든 유대인은 이스라엘에 거주할 권리가 있습니다.
- 귀환법 제1조
이같은 이민 정책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통계적 조사에 따르면, 한 나라에 이민자가 많을수록 그 나라는 더 부유해진다.
왜? 이민자들이 주도권을 잡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다시피 전 세계의 문화 다양성 속에서 유대인간의 네트워크 컨퍼런스는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만들어냈다.
이스라엘의 교육 시스템
이스라엘은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에서 세계 2위다. 1위는 캐나다이다.
사실 이스라엘이 이렇게 크게 성공하게 된 이유는 교육 시스템디다.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30년 전인 1948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히브리대학교를 세웠다.
이스라엘의 각 대학들은 연구 기관으로 운영된다.
각 대학은 다양한 외국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
대학을 제외하고 이스라엘은 주변부에 7개의 R&D 센터가 있다.
이 센터는 이스라엘의 과학기술부에 의해 설립되었고
유명한 미갈(Migal), 사해(Dead Sea), 아라바(Arava) 과학센터가 7개 센터들에 포함되어있다.
대학에서 학생은 교육뿐만 아니라 전문 연구자로 키워진다.
그 결과로, 기업가는 학창시절을 마치고도 온갖 멋진 아이디어가 머리 속에 맴도는 멋진 사업가로 만들어진다.
대학들의 진정한 연구, 혁신 시스템을 통해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이 진보된 국가 중 하나가 됐다.
1980년대 대재앙 이후 인구가 두 배로 늘었고, 고용률도 네 배로 늘었으며, GDP 측면에서도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같은 선진국을 앞섰다.
2023년, 지금 이스라엘은 기술로 세계를 정복했다.
ref. editor: sheikh-ri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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